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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미술활동

2023년 11월 3일 (금) 미술활동-[추억*떼] 셀프치유 프로그램 22

by 자애로운 성모의 집 2023. 12. 1.

세 분이 선택하신 이 그림은 어린시절 소꿉놀이입니다. 남동생을 업고 혹은 사촌언니, 친구와의 추억이 떠오르셨다 합니다. 일본에 사시던 언니가 보내준 플라스틱(?) 신소재의 귀하디 귀한 소꿉장이 없어져 큰 언니의 중재가 있었지만 되돌려받지를 못해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구요. 그때는 보통 사기그릇 깨진 것 뭐 그런 것이 소꿉장놀이 기구였으니...
이 이불 그림을 보니, 방학하는 날 오면 개학 전날에야 서울 집으로 돌아갔던 큰언니네 조카들과 커다란 방에서 뛰놀던 때가 떠오른다 하셨습니다. 늦둥이로 형제들과도 나이 차이가 커서 주로 큰언니네 조카들과 어린시절을 함께 하셨다고...
오늘도 다작(多作)의 작가는 넉 편의 그림을 색칠해 내셨습니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움도 함께 피어올랐습니다. 오늘도 어르신들의 애창 가곡 '수선화', '메기의 추억', '얼굴', '옛동사에 올라', '즐거운 나의 집', '고향 생각', '황혼의 노래', '한 송의 흰 백합화', '그리운 금강산', '비목', '고향의 노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동무 생각',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를 들으며 부르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우리 어르신 서운해 하실까 싶어 '체인징 파트너'를 신청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