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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셀프 회상미술놀이 치료

2025. 4. 10 (목) [추*라떼 1] - 나물캐기, 풀밭에서, 빨래하는 날, 아카시아꽃잎의 설렘, 잠버릇

by 자애로운 성모의 집 2025. 5. 17.

"지금 무엇을 하는 그림인가요?" 질문에 어르신들껫 "씀바귀, 냉이, 쑥, 달래, 두릅, 취나물, 곰취..." 대답하셨습니다. "그건 아직 안 나올 걸?" 시골에서 사셨던 또는 나물캐러 다닌 추억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잘 모르는 김안나 수녀는 그저 받아 적을 뿐이었습니다.
'쑥 캐는 날'이란 제목을 붙여보는 캐더린 수녀님은 1시간 내에 다 못하자 시간을 내어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물캐는 소녀들' - 친구들과 나물캐던 추억이 있다던 어르신은 나물을 캐기는 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친구들에게 주었답니다. 나물들의 이름을 많이 대셨어요. 다른 어르신들이 대지 않는 '꽃다지'를 이야기하고 적었습니다.
예쁜 색의 색연필로 정성스레 색칠하는 캐더린 수녀님을 보던 어르신들이 "아유, 예쁘다." 칭찬하십니다.
어떤 그림은 몇 번에 걸쳐 색칠하기를 하기도 한데,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추억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