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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셀프 회상미술놀이 치료

2025. 4. 4 (금) [추*라떼 1] - 풀밭에서

by 자애로운 성모의 집 2025. 5. 16.

오늘은 먼저 국악동요 '모두가 꽃이야' 에 맞춰 배운 수어율동부터 해봤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캐더린 수녀님의 작품 설명 - 엄마가 시간을 쪼개어 화분에 꽃을 심을 때, 도와준다고 왔다갔다 하는 동생에게 방해만 하지말아달라 부탁하던 엄마 생각이 났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짐안에서 동남동생들을 돌보셨던 어르신은 마당에 꽃 심기를 좋아하셧 어려가지 꽃들을 심었을 때가 좋았었다 하셨습니다.
꽃을 좋아하셨던 어르신도 넓은 마당에 여러 사람들이 꽃을 심으며 화단을 일굴 때 신나서 함께 하고 싶어했지만, 오히려 두번 손질을 해야하니 꽃 심는 것보다는 물을 주라는 소리를 듣고 너무 기쁘게 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꽃 심는 날이 아주 신나셨나 봅니다.
도시에서 사셔써 이런 추억이 없다하셨지만, 색칠하기는 좋아하십니다. 할머니께 받은 여러 사랑이 가득한 우리 어르신은 그래서 옆방 할매를 특히 좋아하셧습니다.
어린 시절 토끼풀로 반지를 만들어 끼고 친구들과 놀기는 했지만, 흙마당에 꽃을 심었던 면으로는 추억이 빈약한 수녀입니다. 어르신들의 추억나눔에서 많은 도움을 받앗습니다.